물때 보는 법
처음 보면 숫자가 뭔지 모릅니다. 순서대로 읽으면 오늘 물때표가 읽힙니다.
1. 물때는 달이 만든다
바닷물 높이는 달과 해의 인력으로 오르내립니다. 달의 위치가 음력 날짜와 맞물려 있어서, 물때는 양력이 아니라 음력 날짜로 셉니다. 그래서 같은 9월이라도 해마다 물때가 다릅니다.
하루에 만조(물이 가장 찬 때)와 간조(가장 빠진 때)가 보통 두 번씩 옵니다. 약 12시간 25분 주기라 매일 50분쯤 늦어집니다. 어제 06시에 간조였다면 오늘은 07시 무렵입니다.검증됨
2. 만조·간조 한 줄 읽기
한 줄에 만조·간조 구분, 그 극치가 오는 시각, cm 단위 조위가 들어 있습니다. 아래 예시는 인천 2026년 11월 8일(음력 9월 29일) 값입니다.
▲/▼ 뒤 숫자는 직전 극치와의 조위 차, 곧 그 구간의 조차입니다(866 − 58 = 808). 다만 표기는 자료마다 다릅니다. 국립해양조사원 조석표에서는 ▲가 고조 시각, ▼가 저조 시각을 가리키는 기호로 쓰이고, 이 서비스의 물때표는 만·간 구분과 시각·조위만 적습니다.검증됨
같은 날 두 번의 만조 높이가 다른 것은 일조부등 때문이며 고장이 아닙니다.
3. 사리와 조금
- 사리 — 음력 15일(보름)과 30일(그믐) 무렵. 물이 가장 많이 들고 많이 빠집니다. 조류도 가장 빠릅니다.검증됨
- 조금 — 음력 8일과 23일. 물 높이 차가 가장 작고 조류가 가장 약합니다.검증됨
- 무시 — 조금 다음 날. 조금과 비슷하게 약합니다. 서해 물때표에만 나옵니다.검증됨
출처: 국립해양조사원 해양조사 용어사전 '사리'·'조금'·'물때' 항목(2026-09-21 확인), 바다타임 물때표 설명 페이지, 그리고 본 서비스의 물때 계산 테스트로 인천·부산 물때표와 대조.
주의: 물때 이름으로 치는 사리(음력 15일·30일)와 실제 조차가 최대가 되는 대조기가 정확히 겹치지는 않습니다. 국립해양조사원은 대조기를 "음력 1일 혹은 15일 이후 2~3일 동안"으로 설명합니다. 이 서비스는 라벨 체계에 맞춰 15일·그믐을 사리로 표시하며, 이 지연을 보정하지 않습니다.검증됨
4. 물때 계산법 — 음력 1~30일 전체
물때는 음력으로 셉니다. 음력 한 달을 15간법으로 나눠 조석·조류의 세기를 숫자로 붙인 것이 물때입니다. 세는 방식이 둘이라, 서해는 7물때식, 남해·동해·제주는 8물때식을 씁니다. 같은 날인데 지역마다 물때 숫자가 한 칸 다른 이유입니다.검증됨
음력이 29일까지인 달은 음력 날짜를 그대로 넣어 계산합니다. 30일이 없으니 아래 표의 마지막 칸(7물때식 6물, 8물때식 7물)은 건너뛰고 음력 29일에서 다음 달 1일로 이어집니다.검증됨
표를 옆으로 밀면 나머지 날짜가 보입니다. 서해는 7물때식 줄, 남해·동해·제주는 8물때식 줄을 보세요. 파란 날짜가 사리, 회색 칸이 조금·무시입니다. 이 표는 홈 화면·물때표와 같은 계산 함수에서 그때그때 뽑아 그리므로 본문과 계산이 어긋날 수 없습니다. 지점의 권역에 따라 어느 쪽을 쓸지는 자동으로 정해지고, 물때 카드에 "서해 7물때식"처럼 표시됩니다.
대조 근거: 바다타임 인천 물때표 2026-11-08(음 9.29) 5물 → 2026-11-09(음 10.1) 7물, 영도 물때표 같은 날 6물 → 8물 (2026-09-21 확인). 국립해양조사원 용어사전 '물때' 항목은 8물때식과 같은 값을 적고 있습니다.
5. 들물 · 날물 · 전류
- 들물(밀물) — 간조에서 만조로 물이 차오르는 동안. 해안에서는 바다에서 육지 쪽으로 흐릅니다(창조류).검증됨
- 날물(썰물) — 만조에서 간조로 물이 빠지는 동안. 육지에서 바다 쪽으로 흐릅니다(낙조류).검증됨
- 전류 — 물이 방향을 바꾸며 잠깐 멈추는 때. 유속이 0에 가까워집니다. 전류 시각 앞뒤로 약 1시간이 약합니다. 홈 화면 조류 카드에 "물 서는 시각"으로 나옵니다.검증됨
- 최강 — 들물이나 날물 중간쯤, 조류가 가장 빠른 때.검증됨
전류·최강 시각은 국립해양조사원 조류예보 시계열(10분 간격)에서 계산합니다.
6. 언제가 좋은가
여기부터는 낚시인 사이의 일반적 통념입니다. 공공기관이 공표한 기준이 아니고, 어종·지역·그날 해황에 따라 다릅니다.
- 물이 움직일 때 입질이 붙는다고 봅니다. 완전히 선 물(조금 한복판)보다 들물이나 날물이 흐르는 구간을 칩니다.
- 만조·간조 앞뒤 1~2시간을 노리는 사람이 많습니다. 물이 바뀌는 때라 고기가 움직인다고 봅니다.
- 사리는 물이 세서 채비가 흘러가고 탁해집니다. 감성돔처럼 탁한 물을 좋아하는 어종에는 유리하다고 보지만, 초보에게는 다루기 어렵습니다.
- 조금은 물이 약해 채비 다루기는 쉽지만 입질이 뜸하다고들 합니다. 볼락·무늬오징어처럼 맑고 약한 물을 좋아하는 대상에는 낫다고 봅니다.
- 해뜰녘·해질녘이 가장 흔한 피딩타임으로 꼽힙니다. 홈 화면에 일출·일몰과 여명·땅거미 시각을 함께 둔 이유입니다.
객관적인 판단이 필요하면 국립해양조사원이 수온·조석·파고로 계산하는 바다낚시지수를 보세요. 포인트별로 어종별 5단계 지수를 줍니다.
7. 조위 숫자 읽기
물때표의 숫자는 cm 단위 조위입니다. 그 지점의 기본수준면에서 잰 높이인데, 기본수준면은 조석을 오래 관측해 분석한 결과 가장 낮았던 해수면이고 지역마다 높이가 다릅니다. 그래서 인천은 800cm대가 나오고 부산은 100cm대가 나옵니다. 지역끼리 높이를 비교하지 말고, 같은 지점의 만조와 간조 차이(조차)를 보세요. 조차가 클수록 물이 많이 드나들고 조류도 빠릅니다.검증됨
8. 용어 사전
물때표와 낚시 글에서 자주 나오는 말들입니다. 1차 출처에서 확인한 뜻만 적었습니다.
- 조석潮汐KHOA
- 지구와 달·태양 사이의 힘으로 생기는 해수면의 주기적인 수직운동. 고조는 보통 하루 두 번 있고, 고조에서 다음 고조까지 약 12시간 25분이라 매일 약 50분씩 늦어집니다.
- 조류潮流KHOA
- 조석으로 해수면 높이가 변하면서 바닷물이 주기적으로 이동하는 수평 흐름. 한 방향으로 계속 흐르는 해류와는 구별합니다.
- 만조고조KHOA
- 조석으로 해수면이 가장 높아진 상태. 보통 하루 두 번 나타납니다.
- 간조저조KHOA
- 조석으로 해수면이 가장 낮아진 상태. 만조에 대비되는 말입니다.
- 밀물들물 · 창조KHOA
- 저조에서 고조로 해수면이 높아지는 상태. 해안에서는 바닷물이 밀려드는 것으로 보입니다. 지속시간은 약 6시간 13분이지만 지형에 따라 불규칙합니다.
- 썰물날물 · 낙조KHOA
- 고조에서 저조로 해수면이 낮아지는 상태. 해안에서 바닷물이 빠져나가는 것으로 보입니다.
- 창조류漲潮流KHOA
- 저조에서 고조로 해수면이 높아질 때 흐르는 조류. 해안에서는 바다에서 육지 쪽으로 흐릅니다. 그중 가장 빠른 유속을 최강창조류라고 합니다.
- 낙조류落潮流KHOA
- 고조에서 저조로 해수면이 낮아질 때 흐르는 조류. 해안에서는 육지에서 바다 쪽으로 흐릅니다. 그중 가장 빠른 유속을 최강낙조류라고 합니다.
- 전류게류 · 轉流KHOA
- 창조류와 낙조류의 방향이 바뀌면서 조류가 약하거나 거의 없는 상태. 전류 시각 앞뒤로 약 1시간 동안 유속이 약합니다. 조석의 정조 시각과는 일치하지 않고 보통 늦게 나타납니다.
- 최강최강창조류 · 최강낙조류KHOA
- 조류가 한 방향으로 흐르기 시작해 유속이 가장 빨라지는 때. 국립해양조사원 조류예보는 매일의 전류 시각과 함께 최강 창조류·낙조류의 시각과 유향·유속을 예측합니다.
- 조차간만차KHOA
- 고조일 때와 저조일 때 해수면 높이의 차. 대조(사리) 때 커지고 소조(조금) 때 작아집니다.
- 사리대조KHOA
- 약 15일을 주기로 보름이나 그믐에 조차가 가장 크게 나타나는 현상. 달과 태양이 같은 방향(그믐)이거나 정반대 방향(보름)일 때 둘의 작용이 최대가 됩니다.
- 조금소조KHOA
- 약 15일을 주기로 상현이나 하현에 조차가 가장 작게 나타나는 현상. 달과 태양이 지구를 중심으로 직각이 되어 작용이 서로 상쇄됩니다.
- 무시본 서비스
- 서해 7물때식 물때표에서 조금 다음 날에 붙는 이름. 국립해양조사원 용어사전에는 없고 물때표에서 쓰는 관행입니다. 이 서비스도 7물때식에서만 씁니다.
- 물때KHOA
- 음력 한 달을 15간법으로 나눠 조석·조류 현상을 숫자로 표현한 것. 국립해양조사원은 음력 9일을 1물로 시작해 15일(보름)과 30일(그믐)을 7물로 두고 이날을 사리라 하며, 8일과 23일을 조금이라 합니다.
- 기본수준면수심기준면KHOA
- 조석을 오래 관측해 분석한 결과 가장 낮았던 해수면. 해도의 수심과 조석표의 조위를 이 면 기준으로 적습니다. 지역마다 높이가 달라, 조위 숫자를 지역끼리 비교하면 안 되는 이유입니다.
- 일조부등日潮不等KHOA
- 같은 날 두 번의 만조(또는 간조) 높이가 서로 같지 않은 현상. 물때표에서 아침 만조와 저녁 만조의 cm가 다른 이유입니다.
- 반류反流표준
- 주로 해안의 만입부에 생기는, 해안을 따라 흐르는 해류의 주류와 반대 방향으로 흐르는 흐름.
- 와류渦流KHOA
- 물이 소용돌이치면서 이동하는 흐름.
출처(2026-09-21 확인) — KHOA: 국립해양조사원 해양조사 용어사전 khoa.go.kr/khoa/pgmctrl/selectDictionaryList.do 및 자주묻는질문 khoa.go.kr/faqList.do?type=A02. 표준: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stdict.korean.go.kr. 본 서비스: 이 사이트의 물때 계산 코드와 그 테스트(인천·부산·영도 물때표 대조).
뺀 말: '본류'는 위 두 사전 어디에서도 바다 조류의 주된 흐름이라는 뜻을 확인하지 못했습니다(표준국어대사전 本流는 "강이나 내의 원줄기"). 낚시인들이 쓰는 말이지만 뜻을 지어낼 수 없어 표에서 뺐습니다.
자주 묻는 것
- 물때표 보는 법, 어디부터 봐야 하나요?
- 한 줄에 만조·간조 구분, 그 극치가 오는 시각, cm 단위 조위가 들어 있습니다. 만조는 물이 가장 많이 찬 때, 간조는 가장 많이 빠진 때이고 보통 하루에 두 번씩 옵니다. 약 12시간 25분 주기라 매일 50분쯤 늦어집니다.
- 사리와 조금은 무슨 뜻인가요?
- 사리(대조)는 약 15일을 주기로 보름이나 그믐에 조차가 가장 크게 나타나는 현상이고, 조금(소조)은 상현이나 하현에 조차가 가장 작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물때 이름으로는 음력 15일과 그믐이 사리, 음력 8일과 23일이 조금입니다.
- 7물때식과 8물때식은 뭐가 다른가요?
- 같은 음력 날짜에 붙는 물때 숫자가 한 칸 다릅니다. 서해는 7물때식이라 음력 1일이 7물이고 조금 다음 날에 무시가 들어갑니다. 남해·동해·제주는 8물때식이라 음력 1일이 8물이고 무시 없이 조금 다음 날이 바로 1물입니다.
- 무시가 뭔가요?
- 서해 7물때식 물때표에서 조금 다음 날, 곧 음력 9일과 24일에 붙는 이름입니다. 조금과 비슷하게 조류가 약합니다. 국립해양조사원 용어사전에는 없고 물때표에서 쓰는 관행이라, 남해·동해·제주에 쓰는 8물때식에는 나오지 않습니다.
- 조위 cm는 무엇을 기준으로 한 숫자인가요?
- 그 지점의 기본수준면에서 잰 높이입니다. 기본수준면은 조석을 오래 관측해 분석한 결과 가장 낮았던 해수면이고 지역마다 높이가 달라서, 인천은 800cm대가 나오고 부산은 100cm대가 나옵니다. 지역끼리 절대값을 비교하지 말고 같은 지점의 만조와 간조 차이(조차)를 보세요.
- 음력이 29일까지인 달은 물때를 어떻게 세나요?
- 음력 날짜를 그대로 넣어 계산합니다. 30일이 없으니 그 달의 마지막 물때 한 칸(7물때식 6물, 8물때식 7물)은 건너뛰고 음력 29일에서 다음 달 1일로 이어집니다.